말씀 나눔
[사순절 묵상_십자가의 길]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사순 27일
4월 10일 목요일
<거룩함을 입는 삶>
오늘의 말씀_요한계시록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사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19장 8절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가 성도들의 의를 상징한 다고 말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거룩함을 입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웨슬리는 설교 「결혼예복에 대하여」에서 거룩함을 개인적인 의로움과 하나님 앞에서의 성결로 해석하며, 이는 구원 의 여정을 마친 자들에게 필요한 준비라고 강조합니다.
결혼예복은 단순한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 거룩함입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의롭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인해 지속적인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그것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웨슬리는 거룩함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수적이며,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책임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결혼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잔치에 참여할 수 없듯이, 거룩함이 없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죄와 불의를 멀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의 변화는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웨슬리는 거룩함이 단순히 개인적인 경건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 속에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도들이 거룩함을 입는 것은 자신만의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복음을 전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룩함을 입는 삶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웃을 섬기고, 약자들을 돌보며, 하나님의 정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일을 통해 거룩함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히시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부르십니다. 우리는 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개인적인 성결 과 세상 속에서의 거룩한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에서 시작되며, 이웃을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구체화됩니다.
<기도>
주님, 제가 거룩함을 입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제 삶 속에서 성결과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 속에서 주님의 빛을 비추는 자가 되게 하소서.
<묵상질문>
1. 나는 내 삶 속에서 거룩함을 입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십시오. 어떤 부분에서 더 깊은 성결과 변화가 필요합니까?
2. 이번 사순절 기간 내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거룩한 행동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습니까?
『웨슬리와 함께 걷는 성화의 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