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눔


[사순절 묵상_그리스도를 본받아] 2026년 3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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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번째 날, 3월 18일 수요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오늘의 말씀_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6-7)

 

    나의 사랑하는 자야, 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이는 근심 위에 근심을 더할 뿐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 6:34),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인하여 미리 슬퍼하지도, 기뻐하지도 말라.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데 나약한 인간은 원수 마귀에게 속아 쉽게 근심에 빠지는 구나. 원수는 너를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섭게 공격하겠으나 너는 오직 내 사랑에 기대어 나만 의지하여라.

    내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내가 너와 함께 함을 굳게 믿으라. 네가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승리의 길 한가운데 있음을 믿으라. 네가 바라는 일이 네 뜻과 정반대로 진행될지라도 모든 것을 잃었다고 성급하게 말하지 말라. 네가 느끼는 대로 속단하지 말고 근심하지도 말라.

    모든 소망이 사라졌다고 여기지도 말라.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 초조해 하지도, 우울해 하지도 말라. 나는 언제든지 너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으며 네 모든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자이다. 네 갈 길을 인도하는 나는 완전하며 찬양받기에 합당하도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때론 네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로 그때가 내가 너를 구원하기에 가장 좋은 때임을 기억하여라. 그때는 네가 교만하지도, 본모습을 숨긴 채 자신을 포장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나는 네 모든 숨은 생각을 알며 나의 뜻대로 네게 주기도 하고 취하기도 하는 자이다. 오직 나만이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는 자이다. 그러니 네가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내일 일은 염려하지 말고 다 내게 맡기라.

 

<기도>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과 친밀함 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더 이상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권태와 피로와 탈진과 우울과 좌절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삶에 동참되어 생명의 통로 되게 하소서.

어리석은 우리 고뇌까지도 사용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스도를 본받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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