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눔
[사순절 묵상_그리스도를 본받아] 2026년 3월 27일 금요일

서른세 번째 날, 3월 27일 금요일
<가난한 자여, 겸손한 자여 기뻐하라.>
오늘의 말씀_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3:11)
나의 사랑하는 자야, 누가 더 거룩하고 천국에서 크냐와 같은 궁금증이 내 앞에서 스스로 겸비해지거나 내 이름을 높이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 누가 크고 작은가에 대하여 논하기보다 오히려 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얼마나 선을 행하지 않고 살아가는지 돌아보아라. 그리고 내가 기뻐하는 일을 하기 위하여 힘쓰라.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나님 나라에 꼴등으로라도 들어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천국에서 누가 더 큰가'를 더 궁금해 하는구나. 그러나 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것조차도 귀히 여김을 받는다. 모두가 나의 자녀로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내가 어떻게 대답하였는지 기억하라.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 18:3-4).
나의 사랑하는 자야, 어린아이와 같이 낮아지는 것을 경멸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천국의 가장 낮은 문조차도 그들이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부요함으로 위로를 삼는 자에게도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경건한 가난한 자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 문밖에 서서 슬피 울 것이다. 겸손한 자여, 기뻐하라! 가난한 자여, 크게 기뻐하라! 천국은 진리 안에 살아가는 너희들의 것이다.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주님은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시고 우리에게 본을 보이셔서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셨지요.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셨고, 고난당하실 때도 위협하신 게 아니라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께 자신을 부탁하셨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기에 이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습니다.
그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스도를 본받아 中』